안녕, 찰수야. 오늘은 내가 진짜 쉽게 쓰려고 했던 아티클 하나에 대해 이야기해볼게.
질문은 아주 간단했어.
“왜 현타가 오는 걸까?”
감정일까? 호르몬일까?
…응. 🙄 간단할 리가 없지.
논문도 10개 이상 찾아봤지만, 어떤 건 남성만 대상이고, 어떤 건 쥐 얘기고, 어떤 건 도파민만 말하다 끝나고.
👇 오늘 나의 다운로드 폴더 공개
내가 뭘 찾고 있었던 거냐면 말이지.
"이건 도파민 때문이에요!"
"아니, 프로락틴이 범인이에요!"
"세로토닌이 다 했어요!"
이런 시원한 문장을 원했거든?
그런데…
“프로락틴이 진짜 관련 있나요?”
“여성도 불응기가 있대요.”
“그런데요, 그게 정말 감정일까요? 아니면 뇌 회로의 일시적 셧다운인가요?”
“자기검열이라는 개념도 있대요. 그런데 그게 문화적 맥락인지 생리학적 반응인지…”
간단한 질문 하나에도, 머리 위에 물음표가 한가득 쌓여가는 이 기분. 😵💫
이번 글도 역시 쉽게 쓰는 건 글렀다는 말씀을 드리며…
아! 챗지피티, 제미나이… 나도 물론 다 써보고 있어.
근데 문제는, 얘네가 너무 뻔뻔하게 거짓말을 잘한다는 거야. 🤯
딱 보면 그럴듯한데 막상 확인해보면
“엇? 아니었네…”
검증할 거리만 한 트럭을 던져주는 느낌. 그래서 오히려 시간이 더 오래 걸릴 때도 많아.
그래서 말인데, 혹시…
성 관련 논문 잘 찾는 법 아는 분 있으면 찰수에게 알려줘요. 급합니다. 🙏
1. 오르가슴이 맞아? 오르가즘이 맞아?
뭐가 맞는 말일까? 입에 붙는 건 '오르가즘'인데…🙄 우린 늘 쓰고 있지만, 막상 정확히는 잘 모르는 단어.
넌 어떻게 쓰고 있어?
👉 읽으러 가기
2. 왜욤 야사 〈그날 우리는 동시에 올랐다〉
방아매거진에서 나온 웹소설 중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작품. 🫶
그리고 이건 내가 제일 좋아하는 부분. 🫶
“나는 천천히 허리를 움직이며 그의 성기를 점점 깊이 느꼈다. 그는 내 허리를 살짝 안았고, 나는 그의 팔 위에 몸을 기대 몸 안에 있는 그를 최대한 촘촘하게 느끼고 있었다. 그리고 우리는 입술이 닿은 채로 숨을 나눴다. 그렇게 서로를 안은 채 천천히 유영했다.”
장마철, 검정치마의 노래를 틀고 서로 말 없이 누워 ‘같이’ 오르기 위해 시도한 오래된 연인의 이야기야. 둘 다 알지, 쉽지 않은 미션이라는 걸.
그리고 결국엔, 어떻게 됐을까~요? 😆
이번 주 무료 공개 에피소드:
〈7. 다시 만져도 될까〉
보라는 홀딱 벗은 채로, 아무런 말 없이 욕실에서 나왔다. 물기 어린 머리카락이 어깨를 타고 흘렀고, 수건으로 대충 닦은 듯한 피부엔 습기가 남아 있었다. 특히 다리 사이, 아직 마르지 않은 물방울이 미세하게 반짝였다.
"잠옷은 여기..."
나는 말끝을 다 잇지 못한 채, 그녀를 바라봤다.
그녀는 천천히, 그러나 전혀 망설이지 않고 내 쪽으로 걸어왔다. 가슴은 움직일 때마다 미세하게 흔들렸고, 젖은 머리카락은 어깨 너머로 흘러내리며 그녀의 곡선을 따라 붙었다.
우리 몸 사이엔 이제 한 걸음의 거리만 남아 있었다. 그리고 그 거리는, 일주일의 갈증으로는 더는 유지될 수 없는 길이었다.
보라와의 재회, ‘아무렇지 않’지 않았던 두 사람의 감정이 천천히, 뜨겁게 되살아납니다. 오랜만에 불붙은 재회 섹스씬을 만나보세요.🔥
🗝 이번 주 비밀번호: again42
🔓 7화 열람하러 가기(비번 외우고 클릭하기!)
이 웹소설은 뉴스레터와 함께 매주 1화씩 비밀번호와 함께 열릴거야. 💪
딱 1 번뿐인 10만원 할인! 위바이브 멜트2 💚
커플을 위해 설계된, 최고급 흡입 기술의 결정체
249,000원 → 149,900원
읽어줘서 고마워. 다음 주에 또 봐!
💚
방아매거진의 뉴스레터(feat.퍼플티비)